AGC가 타이에서 ECH(Epichlorohydrin)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AGC는 타이 라용(Rayong) 소재 ECH 플랜트를 디보틀넥킹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2만톤으로 20%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초부터 관계당국의 인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용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베이스 글리세린을 원료로 사용하는 녹색 화학제품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수요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 그룹기업인 Vinythai 자회사 가운데 ECH 생산을 담당하는 Advanced Biochemical Thailand가 디보틀넥킹에 나선 것으로, 생산능력을 10만톤에서 12만톤으로 확대한다.
ECH는 주요 용도인 에폭시수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Advanced Biochemical Thailand가 바이오디젤(BDF) 제조에서 부생되는 식물성 글리세린을 주요 원료로 배수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녹색 화학제품과 친환경 화학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미국 등지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어 증설을 결단한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는 정부가 팜 농원 지원 등을 목적으로 휘발유에 대한 BDF 혼합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BDF 관련 투자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부생제품인 글리세린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풍부한 원료를 바탕으로 ECH 생산능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AGC는 2017년 Vinythai를 인수해 타이에서 전해부터 PVC(Polyvinyl Chloride), ECH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라용에는 타이 현지법인인 AGC Chemicals Thailand도 전해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염소 조달을 목적으로 양 공장 사이를 연결하는 파이프를 시공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nythai는 대규모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증설 후 생산능력이 최대 가성소다(Caustic Soda)는 59만톤으로 60%,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83만톤으로 2배 이상, PVC는 86만톤으로 약 3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ECH 증설을 진행함으로써 사업 확장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