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Y Chemical이 타이완, 미국, 중국에서 스타이렌(Styrene)계 엘라스토머 TPS(Thermoplastic Styrene)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SBC(Styrene Butadiene Copolymer)를 각지에서 수만톤씩 증설하고 인프라 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3개 플랜트를 증설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수출전략 폭도 넓어지게 돼 미국-중국 무역마찰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CY Chemical은 현재 3개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으며 미국-중국 무역마찰에도 사업 자체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를 결단했다.
인프라 관련과 접착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SBC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타이완 샤오강(Xiaogang)과 중국 후이저우(Huizhou), 미국 텍사스 베이타운(Baytown) 등에서 증설을 진행한다.
샤오강 공장은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7만톤으로 3만톤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증설을 마치고 시험가동에 돌입해 2019년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SBS(Styrene Butadiene Styrene)와 SEBS(Styrene Ethylene Butylene Styrene)를 각각 전용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타이완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각국과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 베이타운에서는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6만9000톤으로 9000톤을, 2020년 1분기에는 7만5000톤으로 6000톤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각지에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인프라용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생산능력만으로는 타이트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중국공장에서 수입해 공급하기도 했으나 미국-중국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타이완 생산제품을 수입하기로 변경했다.
중국 후이저우에서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SBC No.4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30만톤에서 3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물량은 중국에 공급하며 그동안 미국에 수출하던 물량은 유럽 수출로 선회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신규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업화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중국공장의 수출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개척하는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도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한곳이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신규건설 프로젝트는 백지화 없이 시기에 맞추어 추진할 방침이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사업은 LCY Chemical에게 PP(Polypropylene)와 동일한 수준으로, 특히 SBC가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SEBS, SBS, SIS(Styrene Isoprene Styrene)도 생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