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전체 그레이드가 하락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이 수입을 중단하면서 동남아시아까지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하락이 불가피했다.

PP 시세는 2월5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3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50달러로 20달러, CFR S Asia는 99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IPP Film은 FEA가 930달러로 20달러, SEA는 970달러로 10달러, SA도 10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960달러, SEA는 980달러, SA는 1010달러로 각각 10달러 떨어졌다.
우한(Wuhan) 폐렴 사태가 확산되면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수요가 감소해 가동률 감축 효과가 끝나가고 있다.
중국은 거래가 중단된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가동하지 못함으로써 PE(Polyethylene)를 포함한 재고량이 117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7200위안으로 300위안 급락했다.
일부에서는 의료용 부직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요량이 크지 않아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Oriental Energy는 닝보(Ningbo)에 건설한 PP 40만톤 2기를 2020년 6월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Zhejiang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6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가 가동하면 프로필렌 55만톤을 공급할 예정이나 15만톤이 부족해 외부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riental Energy는 장쑤성(Jiangsu)의 Zhangjiagang에서도 PDH 66만톤 및 PP 40만톤 플랜트를, 자회사인 Ningbo Fortune 역시 닝보 소재 PDH 60만톤 및 PP 4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