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를 강화한다.
이수화학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62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월25일 밝혔다.
신규 발행 주식 수로 779만8742주가 추가되면서 총 주식수는 기존 1527만8000주에서 2307만6742주로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795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7월22일 확정, 신주 상장일은 8월14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자금을 조달해 특수 계면활성제 원료와 수첨제품 등 고부가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설비 건설 및 안전환경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특수 계면활성제 원료와 수첨제품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수 계면활성제 원료는 산업용 기유(베이스 오일)와 윤활유 첨가제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수첨제품은 5G 케이블 소재 등에 적용되는 원료 및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원료로 국산화 요구가 큰 만큼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신속한 사업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법규 대응 목적의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그동안 30억원을 투자해 플랜트 도면 정보를 3차원(3D) 리모델링하는 PPS(Plant Portal System)를 도입하는 등 선진기술 적용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현장의 사각지대 위험요소 개선에 나서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2020년 새롭게 출시할 NOM(노말옥틸메르캅탄), NDM(노말도데실메르캅탄)에 이어 고부가 특수제품군 개발을 계속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고부가 특수제품군을 통해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작업현장 환경 마련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