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산 프로판올(n-Propanol)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7월18일부터 미국산 프로판올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율은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이 254.4%, OXEA를 비롯한 기타는 267.4%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판올은 음식 포장 자재의 프린트 잉크 용제나 항생제, 살충제, 화장품 제조 등에 투입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Nanjing Nuoao New Material, Nanjing Rongxin Chemical, Zibo Nalcohol Chemical이 미국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2019년 7월23일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고 2020년 7월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일찍 조사를 마무리하고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는 2019년 미국-중국 무역협상 회담 재개를 앞두고 시작됐으며 관세 부과 결정은 2020년 초 1단계 무역합의가 도출된 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과 홍콩 등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된 시기에 이루어져 양국 간 갈등이 무역규제로 표면화된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