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인천 지역 맞춤형 녹색산업을 육성한다.
환경부는 7월22일 인천광역시, 한국환경공단,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인천 지역의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맞춤형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혁신 상생협력으로 인천의 고질적인 환경 현안인 폐기물·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으로 참여 기관들은 녹색혁신 기술·설비의 설치와 관련된 행정·재정 지원, 조사, 홍보, 연구개발(R&D)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녹색혁신 상생협력 사업은 최근 2년 동안 환경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항 인근 공업지역과 주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중소환경기업 혁신설비 설치 지원이다.
해당 지역은 폐기물처리업체, 악취유발 사업장 등이 주거지역과 혼재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환경 개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업과 달리 정부 예산(60%)으로만 지원하는 사업체계를 벗어나 인천광역시에서 대상기업부담금(40%)의 절반을 예산(약 24억원)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도 기준금리보다 저리로 융자 지원해 재정부담을 대폭 줄여줄 방침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사업기간 동안 녹색혁신 기술·설비 설치(2년)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사업성과 확산 및 홍보 업무를 진행하고,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 및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환경취약 지역에서 혁신설비 설치 수요기업을 발굴한 후 사업비 연결(매칭) 지원 및 저리 융자지원(기준금리-0.9%p),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 실증실험시설 제공, 우수 기술·설비 현장 적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