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4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75.6% 급감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7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시황 부진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철강 관련 사업부의 전방산업 시황 악화, 양극재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화물 제조정비부문은 매출 108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철강 및 비철 감산, 원료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판매가격 인하가 불가피했고 재정비 및 플랜트 사업도 감산 조업과 공사 지연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라임케미칼부문은 매출 1260억원을 올렸다.
생석회 사업은 광양 3고로 개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고, 케미칼 사업은 코크스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COG 정제량 감소 및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화성품 역마진이 계속되며 매출이 감소했다.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소재부문은 매출액이 94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양극재 사업은 광양 2단계 공장의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전기자동차(EV)용 소재 비중이 높아지며 매출이 증가했다.
음극재는 신규 수요기업에 대한 매출이 증가했으나 소형전지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방산업 침체로 침상코크스 수요가 감소하고 판매단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매출 감소와 적자 폭 확대가 계속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