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츠, 사탕수수 베이스 PE 마케팅 강화 … 펄프 베이스 PLA‧PE도
소지츠플라넷(Sojitz Planet)이 바이오 화학제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지츠플라넷은 앞으로 1-2년 사이 제휴기업 등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MEG(Monoethylene Glycol), 펄프 베이스 PLA(Polylactic Acid), 펄프 베이스 PE(Polyethylene) 샘플을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PE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PE 브랜드인 Green Polyethylene을 판매해온 경험을 활용해 환경 관련사업의 핵심제품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바이오 PE 뿐만 아니라 고품질 리사이클 PE를 취급할 수 있도록 2020년 이내에 관련 프로젝트에 착수할 방침이다.
소지츠플라넷은 합성수지 무역상 중에서도 환경 관련분야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부터 브라질 브라스켐(Braskem)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Green Polyethylene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사장 직할 전임조직으로 환경 지속가능성 사업실을 신설했다.
수년 동안 Green Polyethylene을 판매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환경 관련사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 플래스틱, 생분해성 플래스틱, 리사이클 등 환경 대응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대응제품 라인업 확충을 위해 1-2년 안에 제휴기업이 개발한 바이오 플래스틱 샘플을 출하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스켐이 파일럿 플랜트 건설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MEG는 2020년 샘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소지츠플라넷이 샘플 출하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양산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ji Holdings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펄프를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플래스틱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펄프 베이스 PLA를 2020년 중반, 펄프 베이스 PE는 2021년 중반에 샘플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바이오 MEG와 마찬가지로 양산화에 앞서 수요 파악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리사이클 분야에서는 리사이클 PE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폐기물에서 발생한 포스트컨슈머(Post-Consumer) 소재를 MR(Material Recycle)함으로써 PE로 재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양질의 원료를 조달받기 위해 혁신적인 선별 및 세정기술을 도입하고 신규수지와 동등한 고품질 리사이클 PE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리사이클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해 관련기업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며 Green Polyethylene을 통해 축적해온 판매망과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조기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