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케미칼(Sanyo Chemical)이 계면활성제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소재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안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 및 공급능력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일본 가시마(Kashima) 공장을 갱신하고 해외공장 신규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공장은 타이에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산요케미칼의 핵심제품 가운데 하나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경영자원을 투입해 육성하고 사내외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요케미칼은 유화, 세정, 분산 등 기능을 보유한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샴푸, 바디샴푸, 세제를 비롯해 화장품, 식품, 농약, 의약품‧의약부외품, 공업용 등 광범위한 분야로 공급하고 있다.
교토(Kyoto), 나고야(Nagoya), 가시마 공장과 타이 Sanyo Kasei Thailand, 중국 Sanyo Kasei Nantong 등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동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계면활성제 분야에서 축적한 핵심기술인 계면제어 기술은 신제품 및 신규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인 전수지전지 개발이나 창상치료 소재 적용을 위해 임상시험이 추진되고 있는 인공 단백질 실크엘라스틴 가공 등 분야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산요케미칼은 솔루션 비즈니스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어 계면활성제도 조성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글로벌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판매와 함께 생산 및 공급 확대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선 가시마 공장에 5억엔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교체하고 있으며 2022년 7월까지 갱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해외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타이에 건설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미 담당자를 파견해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4월 이전에 의사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이밖에 일본과 해외에서 협력기업을 통해 위탁생산하는 방법을 포함해 안정공급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경영통합 대상인 Nippon Shokubai(NSC)도 생산하고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