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이 1646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9.1%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TV 수요 호조로 퀀텀닷 소재 매출이 급증했고 다른 소재도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2공장 램프업이 시작되면서 과산화수소 물량이 늘었고 퀀텀닷 소재는 매출이 전분기대비 35% 늘어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커서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 테이팩스도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 물량이 늘면서 가동률이 상승해 가파른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과산화수소에 치우쳐 있던 사업 아이템을 몇년 전부터 퀀텀닷 소개, 프리커서, 2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신규사업 매출 비중이 2017년 15%에서 2020년에는 25%로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도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며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이 2021년에도 계속되는 만큼 안정적인 영업실적 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