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이 플래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패키징산업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SK종합화학는 11월18-19일 개최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패키징산업 관련 민·관·학이 모여 패키징 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착을 주도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포럼은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통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CJ제일제당, 매일유업, 풀무원 등은 11월18일 오전 개최된 패키징 사용 감축 및 패키징 리디자인 세션에서 국내 식품·제빵제과·유업계의 친환경 활동과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SK종합화학이 주관한 패키징 리사이클링 세션에서는 용기부터 마개, 부착 스티커까지 모두 재생 플래스틱으로 만든 SK지크제로, 재생 용기와 폐플래스틱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뽑아 정밀화학·윤활기유 등으로 제조하는 열분해유 기술,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단일 패키징 소재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SK종합화학은 2019년 개최한 친환경 패키징 포럼 이후 1차 수요기업 뿐만 아니라 2차 및 3차 수요기업과도 협력해 포장용 필름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플래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운게이징(Down Gauging) 소재를 개발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PE(Polyethylene)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소재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여왔다.
앞으로도 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더욱 많은 관련기업 및 기관들과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폐플래스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 책임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정부·관련기업·학계와 협업해 폐플래스틱 환경 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플래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