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건설한다.
광양시는 세계적으로 2차전지 재활용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산업부에 계속 건의해온 친환경 2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건설 예산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13억원, 민간자본 20억원 등 사업비 총 2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양시 명당3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EV)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폐배터리 팩·모듈 자동화 해체분리 장비와 친환경‧재활용 공정 표준‧인증기반, 재활용 소재 성능 평가기반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LiB(리튬이온전지) 재활용 시장규모는 2025년 122억달러(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상북도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단지가 2019년 7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5552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리사이클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LiB 재활용과 관련된 표준화된 평가나 기준이 없어 개별기업 차원이나 연구소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건설을 통해 재활용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능력을 3만톤에서 6만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인근 친환경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와 시너지를 확대해 LiB 양극재 생산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LiB 재활용 관련 글로벌 학회 및 세미나를 유치해 광양시를 LiB 양극재 기술개발과 실증,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중심지역으로 부상시킬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