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가 중국에 촉매 공장을 건설한다.
클라리언트는 중국 저장성(Zhejiang) 자싱시(Jiaxing)의 핑후시(Pinghu) 소재 두샨항(Dushan) 경제개발지구에 2022년 풀가동을 목표로 신규 촉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용 촉매인 Catofin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이 세계 전체의 50%에 달할 정도로 많고 앞으로도 연평균 8%대 고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중국에서 상하이(Shanghai) 진산(Jinshan), 랴오닝성(Liaoning) 판진(Panjin)에서 촉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자싱시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해 PDH용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다른 석유화학용 수요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Catofin은 프로필렌과 이소부텐(Isobutene) 수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판(Propane)이나 이소부탄(Isobutane) 전화 최대화를 목적으로 반응기 온도 및 압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촉매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 폴리에스터(Polyester) 최대 메이저인 Hengli 그룹이 랴오닝성 다롄(Dalian) PDH 프로세스에 도입하는 등 2017년부터 총 22개의 프로젝트에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Catofin을 활용해 생산한 프로필렌은 세계적으로 150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그동안 미국에서 생산한 Catofin을 중국에 수출해왔으나 앞으로는 중국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클라리언트 촉매 사업부는 세계 4개 대륙에 14개의 공장, 10개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2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