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 자회사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후면에 안면 인식 3D 이미징 솔루션을 적용한다.
바스프 자회사이자 3D 이미징, 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주자인 트라이나믹스는 자사의 안면 인식 3D 이미징 솔루션을 모바일 기기의 OLED 디스플레이 후면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나믹스 안면 인식기술은 사람 얼굴의 2D 이미지와 3D 깊이 지도(Depth Map)를 포착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사람의 피부를 확인해 실시간 라이브니스(Liveness)를 탐지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고 있다.
얼굴 모양의 가면, 3D 모형의 마스크 또는 정교한 2D 이미지로도 스마트폰 잠금 해제 시스템을 속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실시간 인식 기술로 안면 인증 기반의 잠금 해제, 모바일 결제 및 시스템 제어 접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일반 CMOS 센서와 근적외선 프로젝터만으로 구성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후면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나믹스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OLED 디스플레이 후면에 적용하면 스마트폰 디자인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력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과거 필수적이었던 스마트폰 노치를 제거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트라이나믹스의 3D 이미징 담당 디렉터인 스테판 메츠 박사는 “스마트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트라이나믹스 기술로 소비자는 사용자 친화적인 올스크린(All-screen) 디스플레이를 양보하지 않고도 가장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이나믹스는 OLED에 탑재된 3D 이미징 솔루션에 대한 시범을 2월23-25일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컨그레스 상하이(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