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감소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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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등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가 9월 들어 이례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산업자원부가 11월17일 발표한 「1-9월 에너지 수급동향」에 따르면, 9월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는 662만9000TOE(석유환산톤)로 1999년9월 663만2000TOE에 비해 3000TOE 가량 줄었다. 제조업 가동률이 78.1%로 1999년9월 79.4%보다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휘발유 소비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1-9월 4760만배럴에 그쳐 전년동기의 4982만배럴에 비해 2.7% 감소했다. 9월 휘발유 소비도 수송용이 14.6% 줄어든 것을 비롯 13.6% 줄었다. 휘발유차량 1대당 월 소비량은 2000년 들어 평균 111.8리터로 1999년 118.2리터에 비해 5.4% 감소했다. 2000년 1-9월 전체 에너지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으며 에너지원별로는 석유 4.5%, LNG(액화천연가스) 13.9%, 유연탄 11.5% 각각 늘어났다. 1-9월 에너지 수입액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79.8% 증가한 26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원유 178억달러, LNG 25억3000만달러, 유연탄 15억3000만달러 등을 나타냈다. 두바이산 원유 도입단가는 9월 배럴당 30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저널 2000/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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