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다용도 소재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4월13-16일 중국 선전(Shenzhen)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플래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소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냉장실, 자동차 트렁크 플로어, 노트북 컴퓨터용 백팩, 자율 무선충전기 등을 전시하고 플래스틱이 어떻게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배기가스 및 음식물 쓰레기 감소, 폐기물 재활용, 적용제품 수명 증진에 기여해 인구증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중국 철강 구조물 전문기업 Shandong Wiskind Steel Building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 패널 냉장실은 농장부터 유통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식품을 최적화된 온도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단열성이 우수한 경질 PU(Polyurethane) 폼 Elastopir로 제작해 에너지를 95%까지 절감하
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그린 앤 라이트(Green & Light)와 공동 개발한 자동차 트렁크 플로어는 바스프의 PU 바인더인 Elastan CC 6521을 활용해 재활용된 폐PU로 제조했다.
낮은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과 수분 흡수량이 특징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향상된 수명 및 내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레노버(Lenovo)의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인 리전(Legion)과 함께 개발한 노트북 컴퓨터용 백팩은 합성피혁 Haptex 소재로 제조했다.
Haptex는 오코텍스(OEKO-TEX)의 에코패스포트 인증을 통과했고 유기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엄격한 VOCs 배출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가방의 모양과 감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어깨끈에 적용된 Infinergy 소재는 우수한 쿠션감과 탄성으로 편안함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ZMP, 무선 전력 공급 및 충전 시스템 개발기업 B&Plus와 공동 개발한 자율 무선 충전기 모비파워(MobiPOWER)는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를 결합한 정교한 부품과 센서를 보호하고 있다.
야외에도 적합한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바스프의 광범위한 혁신 소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조해 가볍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에너지 효율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총괄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사장은 “전시에서 선보일 공동개발제품들은 바스프 소재 솔루션의 잠재력과 역량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요기업의 노력에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