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냉매는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냉매는 세계적으로 사용을 금지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영향으로 HCFC(Hydrochlorofluorocarbon)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LiB(리튬이온전지)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는 급증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가격이 2021년 2월부터 3월 사이에만 약 25% 급등했고 앞으로도 심각한 수급타이트가 이어지면서 2년 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냉매는 연초에 에어컨용 성수기를 맞이한 후 중국 춘절 연휴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2021년에는 에어컨용 외에 다른 용도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R-142b는 2-3월 사이 약 25% 급등했고 업스트림인 R-152a 역시 함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HCFC 사용 금지로 생산이 제한된 가운데 LiB용으로 투입되는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에어컨용 수요 역시 봄철까지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돼 R-125 상승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142b는 PVDF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장기간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