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000달러 아래에서 요지부동이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원료 나프타(Naphtha) 현물가격이 700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900달러대 후반에 머물렀다.

에틸렌 시세는 7월30일 FOB Korea 톤당 98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005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CFR NE Asia는 1005달러를 유지했다.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다운스트림 침체에도 불구하고 나프타(Naphtha) 강세를 이유로 오퍼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 시세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7월30일 C&F Japan 톤당 701달러로 19달러 급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699달러로 18달러 급등했다.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틸렌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8월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80%로 7월에 비해 5-6%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스트림은 PE(Polyethylene), MEG(Monoethylene Glycol), SM(Styrene Monomer) 모두 마진이 악화돼 에틸렌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MEG는 7월30일 CFR China 톤당 706달러로 8달러 상승했으나 700달러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고, SM은 CFR China 1210달러로 17달러 하락했다.
일본이 6월 에틸렌 수출을 6만9380톤으로 전월대비 14.4%, 전년동월대비 무려 45.5% 확대했으나 에틸렌 현물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