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폐윤활유를 재활용해 윤활유 원료인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SK루브리컨츠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관련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참여기업들과 함께 화력발전소와 보일러에 저가 연료유로 사용되던 폐윤활유를 수거해 1‧2차 정제를 거쳐 윤활기유 원료물질을 제조하고 저탄소 윤활기유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재생산한 윤활기유는 단순 소각 대비 탄소배출과 대기오염물질 방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코리아, 덕은인터라인, 대림, 세방정유 등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이 폐윤활유를 수거해 1‧2차 정제를 마치면, SK루브리컨츠가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판매하며,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폐윤활유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각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폐윤활유 수거‧정제 중소기업과 협업해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으로 폐윤활유 48만7000kl가 발생했으며 35만kl는 난방용이나 발전소 연료유로 사용되고 있다.
폐윤활유를 연료유로 연소하면 대기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고급 윤활기유로 재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은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가운데 하나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윤활유 업사이클링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산업부와의 긴밀한 협력 및 중소기업에 대한 폐윤활유 정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업무협약이 민관 협력 기반의 국내 대표 순환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