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케미칼(Sanyo Chemical)이 타이 계면활성제 생산체제를 확장한다.
산요케미칼은 타이 라용현(Rayong)에서 계면활성제 1000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새로 건설한 공장동에 2000톤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전체 3000톤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연기됐으나 2024년 4월 가동을 목표로 총 1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 사이 설비 도입을 완료하고 2023년 10월-2024년 1월 시험가동 및 샘플 출하에 나설 방침이다.
산요케미칼은 타이에서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증설 물량은 주로 화장품, 헬스케어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타이공장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고품질 계면활성제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증설 투자를 통해서는 유럽의 REACH(화학물질 등록‧평가‧인가‧제한 관련 규칙) 제도에 대응한 그레이드도 생산해 미래 유럽 진출에 대비할 계획이다.
타이공장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2공장동은 2020년 그룹기업의 자동차용 전착 페인트용 수지 생산기능을 이관해왔고 현재 계면활성제 외에 플래스틱용 영구대전방지제 생산라인도 도입하고 있어 2022년 7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자동차 시트용 PPG(Polypropylene Glycol) 프리믹스 사업을 영위할 합작기업을 설립했고 다른 생산제품들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을 적극화하고 있어 생산설비 신규 도입 및 대체를 위해 제3공장동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