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카(Unitika)가 PA(Polyamide) 사업에서 친환경 그레이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티카는 수지 사업부를 통해 바이오매스, 리사이클, 감축(Reduce) 키워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PA 그레이드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다.
식물 베이스 방향족 PA Xecot과 PA6 도장 생략에 대응한 원료 착색 그레이드 나노 컴포짓 나일론/도장리스 대응 원료 착색 등 여러 생산제품군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2020년 독일에 설립한 판매자회사를 통해서도 지속가능 소재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유럽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유니티카는 친환경 소재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2020년 지속가능 추진실을 설치하고 기존 수지 사업부 차원에서 친환경 소재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바 있다.
바이오매스 베이스 Xecot은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소극적이던 일본 수요기업들로부터 채용실적을 확보함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동차용이나 전자 커넥터 등의 용도에서 내열성을 살려 PA6T나 PA66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Xecot은 PA9T 이상의 내열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저흡수에 습동성이 우수해 용도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PLA(Polylactic Acid) Terramac과 함께 주요 바이오매스 소재로 육성하고 수요 동향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현재의 500톤에서 수천톤 수준으로 확대하며 유럽 공급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유니티카는 리사이클 PA 그레이드 라인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PA를 MR(Material Recycle) 처리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지까지 포함해 CR(Chemical Recycle) 처리하고 매스밸런스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바이오매스 및 CR을 대상으로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요기업의 환경부하를 낮출 수 있는 감축을 위해서는 도장리스 대응 원료 착색 그레이드인 나노 컴포짓 나일론/도장리스 대응 원료 착색 공급을 통해 질감, 강도에서 경쟁기업의 무도장 그레이드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PA는 강도나 내열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러를 사용해야 하고 필러 사용에 따라 착색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으나 나노 컴포짓 나일론/도장리스 대응 원료 착색은 필러를 사용하지 않았을 대와 비슷한 강도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착색 효과가 나오기 쉬워 수요기업의 페인트나 유기용제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