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연속 폭락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대로 초강세를 계속했으나 중국 리스크가 작용하면서 폭락을 계속했다.

LLDPE 시세는 11월2일 CFR FE Asia가 톤당 920달러로 3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10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특히, CFR S Asia는 1095달러로 50달러 대폭락했다.
동북아시아 시세는 9월부터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폭락세로 돌아서 900달러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국제유가가 11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96.16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1월1일 CFR NE Asia 8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구매수요가 줄어들면서 폭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도시 봉쇄 정책을 고집함으로써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을 재선임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돼 바이어의 구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1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기업은 CFR 940달러를, 사우디는 CFR 90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기업이 CFR 1020달러를, 사우디가 CFR 98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중동기업이 CFR 1120달러를, 사우디는 CFR 1070달러를 제시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 모두 톤당 8350위안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LDPE는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반면 에틸렌은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L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4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한참 밑돌아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