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급등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SM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원료가격 폭등세가 겹치면서 구매수요가 늘어 급등했다.

SM 시세는 7월14일 FOB Korea가 톤당 955달러로 40달러, CFR SE Asia도 975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960달러로 45달러 급등했고, CFR India는 995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7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9.87달러로 상승하고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01달러로 50달러 폭등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815달러로 55달러 폭등한 영향을 받았다.
SM은 4월7일 FOB Korea 1105달러를 형성한 이후 12주 연속 하락했으나 13주만에 반등에 성공하더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다운스트림이 폭락과 급락을 반복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자, 건축용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계속됐으나 최근 ABS가 11주만에 반등하고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을 받아 연속 급등한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은 5월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No.1 SM 2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 일정을 무기한 연장했다. 5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간 No.2 SM 30만톤 플랜트도 재가동을 8월 초로 연기했다.
Wanhua Chemical은 5월10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소재 SM 65만톤을, Sinopec Qingdao Refining & Chemical은 5월1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산둥성 소재 SM 8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Sinopec Hainan Refining & Chemical은 하이난(Hainan) 소재 SM 8만톤 플랜트를 7월5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Tianjin Dagu Chemical은 톈진(Tianjin) 소재 SM 50만톤 플랜트를 7월17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유럽은 FOB Rotterdam 톤당 1100달러로 90달러 폭등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46.45센트로 톤당 1024달러를 형성하며 24달러 상승했다.
FOB USG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69달러로 줄었으며 한국-미국 운송코스트를 고려하면 미국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