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업무협약(MOU) 점검으로 베트남 무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의를 열고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6월23일 한·베트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양국 기업 및 유관 기관 간 MOU를 체결했으며 장관급 산업공동위원회 산하에 국장급 플러스 지원 조직을 운영해 2030년까지 교역을 15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3년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개최할 장관급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에서 한·베트남 MOU 111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도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국장을 위원장으로 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KOTRA 하노이(Ha Noi)·호찌민(Ho Chi Minh) 무역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 무역협회 호찌민지부 등이 참여해 국내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교역 3위, 무역흑자 1위 대상국이자 세계 2위 희토류 보유국으로 광물 협력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