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Polycarbonate)는 트렌드를 고려한 소재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 되고 있다.
코베스트로(Covestro)는 자동차·전자 분야에서 사용되는 PC 소재에서 CMF(Color·Material·Finish) 솔루션을 강화한다.
시장이 요구하는 소재 표면의 기능성과 외관이 변화하는 가운데 코베스트로는 지속가능성과 지역마다 다른 트렌드에 대응한 새로운 색상의 PC를 공급하고 있다.
또 대학과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색상 트렌드 연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컨설팅까지 제안해 PC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PC는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기능성 뿐만 아니라 시각 및 촉각 등 감각을 중시한 설계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2018년 각국에 글로벌 컬러&디자인센터를 설립했으며 PC 소재를 베이스로 현재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7곳의 사업장에서 컬러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2018년 이후 영국·중국 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색상 트렌드를 조사한 후 2020년 CMF 솔루션을 수요기업에게 공급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부 중국 자동차기업과는 색상 트렌드 조사를 통해 소재 컨설팅까지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색상 트렌드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중국 트렌드를 전통 색상으로의 회귀라고 판단하고 차(Tea)와 종이, 간장 생산법 등 문화와 기술이 발전했던 송나라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12색을 출시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연상시키는 5색을 공급한다.
아시아 지역은 녹색과 청색 등 자연이 생각나는 색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있으나 유럽은 비일상적인 오렌지 및 핑크와 같은 색상이 인기를 얻는 등 지역에 따른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유럽과 중국에서 확보한 CMF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기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일본기업과도 협력해 일본 트렌드에 적합한 CMF를 추구할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