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대표 정의승·이우일)가 글로벌 가성칼륨(수산화칼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는 110억원을 투입해 울산공장 2만톤 증설을 완료했다.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법인은 총 4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니드가 생산하는 가성칼륨은 탄소 포집(CC)을 위해 사용하는 탄산칼륨의 원료로 수전해용 전해질과 농약, 비료, 의약품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PV),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플래스틱 중합 촉진제로 사용된다.
유니드는 중국 장쑤성(Jiangsu)에서도 32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전체 생산능력이 72만톤에 달하고 있다.
유니드는 약 200만톤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가성칼륨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 점유율 약 34%의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후베이성(Hubei) 이창(Yichang)에서 생산능력 18만톤의 신규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