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동남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2달러대로 폭등했음에도 동남아만 공급 제한으로 상승했고 나머지는 보합세에 그쳤다.

에틸렌 시세는 10월20일 CFR NE Asia가 톤당 88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95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FOB Korea는 8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745유로로 50유로 폭락했고, 미국도 FOB US Gulf 파운드당 21.25센트로 1센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0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2.16달러로 폭등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89달러로 30달러 폭등했으나 동남아만 공급 제한으로 상승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수요가 약세를 보이며 보합세에 그쳤다.
GS칼텍스가 10월16일부터 여수 소재 에틸렌 7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3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감축한 것이 하락세를 막은 요인으로 판단된다.
Sinopec Zhenhai Refining & Chemical은 최근 저장성(Zhejiang) 소재 No.1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5만톤 크래커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일본 도소(Tosoh)는 8월28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한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에틸렌 52만7000톤,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를 9월 하순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한 끝에 10월12일 재가동했다.
한편, 미국 Bayport Polymers는 최근 정전에 따라 텍사스 포트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4만6000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다.
보레알리스(Borealis)는 8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핀란드 포르보(Porvoo) 소재 에틸렌 40만톤, 프로필렌 22만3000톤 크래커를 10월 중순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