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은 우량자산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이 14조5143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331억원으로 55.1% 감소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 역시 1934억원으로 75.2% 급감했다.
자원과 물류 운임 부문이 2022년 크게 호조를 보였으나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LX인터내셔널은 수익성 하락에 대응해 주력 자원 사업을 기존 석탄에서 니켈, 리튬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전환한다는 전략으로 2024년 1월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지분 60%를 1330억원에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나 최근 니켈 가격 하락으로 관련 자산의 가치 조정이 예상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중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니켈 제련·생산국의 공급과잉에 따라 2024년 1월4일 톤당 1만6025달러로 2023년 12월 평균에 비해 2.2% 하락했으며 2023년 평균에 비하면 25.3% 급락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 가치를 제고하고 우량자산을 추가 확보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