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니드(대표 정의승·이우일)가 중국 염화파라핀왁스(CPs: Chlorinated Paraffin Wax) 공장을 완공했다.
유니드는 현재 시험가동 중인 중국공장이 7월 본격가동하면 염화파라핀왁스 9만톤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해 약 900억원대 추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화파라핀왁스는 중국 장쑤성(Jiangsu) 생산기업 2곳이 철수함에 따라 중국 내수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중국 명절 기간 액체 염소 원거리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도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유니드는 염화파라핀왁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염소를 자체적으로 소비해 수산화칼륨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염소가격 변동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화칼륨은 2025년 1분기에 9만톤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까지 9만톤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유니드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5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1622% 폭증했으며 중국법인 강화로 수익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드 관계자는 “신규 공장 완공은 유니드 중국법인의 수산화칼륨 생산 안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