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리활성제(Biostimulan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 생리활성제는 식물에 대한 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제어해 기후와 토양 조건으로부터 기인하는 악영향을 경감하고 건전한 농업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생리활성제 시장은 2030년 63억7530만달러(약 8조7227억원)로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빠르게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야노(Yano)경제는
일본 식물 생리활성제 시장이 2024년 98억2000만엔(약 863억원)에서 2030년 136억1000만엔(약 1196억원)으로 38.6%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2021년 농림수산성이 녹색 식량 시스템 전략을 제정하고 식료품·농립수산업의 생산력 개선과 지속성을 양립시키기 위한 신기술 활용 방침을 제시함에 따라 고온, 건조 등 불리한 생육 환경에서 수확량 증가 및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식물 생리활성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녹색 식량 시스템 전략은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업을 지향하며 화학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을 통해 2050년까지 리스크 환산 기준 △화학·농약 사용량 50% 저감 △화학비료 사용량 30% 저감 등을 추진한다.
농림수산성은 식물 생육촉진 및 면역력 향상을 추구하는 신기술인 생리활성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전제로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화학농약 사용 뿐만 아니라 재배환경 정비 등을 통해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종합관리방법 보급 확대와 병해 저항성 육종 등에도 기대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을 위해 토양 미생물 기능을 해명하고 미생물을 통해 비료 성분을 유효 활용하는 재배방법 확립을 추진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