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륜차를 중심으로 플래스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상하이(Shanghai) 정부는 9월 초 노후화된 소비재 교체 촉진을 위해 40억위안(약 8000억원)에 이상에 달하는 투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9월7일부터 12월31일까지 각종 소비재 구매를 장려할 예정이며, 목록에 전동이륜차가 포함돼 관련 소재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토바이는 전동이륜차로 교체 구매 시 500위안(약 10만원)을 지급하며 최근 중국 사회에서 배달 인프라 정비와 함께 이륜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전동이륜차 보유대수가 전국적으로 3억5000만대에 달하며 매출액 2000억위안 이상 대기업 생산대수는 4200만대로 집계됐다.
톈진(Tianjin)은 전동이륜차 생산대수가 1500만대로 중국 전체 생산대수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지 지방정부가 기존 전동모터차 대신 전동이륜차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이미 2018년 전동이륜차 안전기술 가이드라인을 통해 노후화된 전동모터차를 전동이륜차로 교체할 것을 권한 바 있다.
최근 관련 부처가 새로운 국가표준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으며 주요 언론들은 플래스틱 부품 관련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존 표준은 플래스틱 부품 비중 상한을 5.5%, 약 3kg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새로운 제도에서 조건을 완화한다면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과 고급 모델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등 복합소재를 포함한 플래스틱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배터리를 포함한 차체 중량 제한과 관련된 보도 역시 잇따르고 있다.
현재는 55kg을 상한으로 두고 있으나 새로운 규칙에서 65-70kg 이상으로 제한을 완화한다면 납 배터리 수요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납 배터리는 농도가 90% 미만으로 낮은 황산과 납을 화학반응시켜 충전 및 방전하며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하고 대응 온도가 넓어 안전 면에서 우위에 있고 리사이클도 가능하다.
반면, 중량당 에너지 효율이 LiB(리튬이온전지)에 비해 낮기 때문에 현재 이륜전동차 시장에서 LiB에 밀리고 있어 제한 완화 조치가 이루어져야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중국 언론은 새로운 규칙이 2024년 11월 공포, 2025년 5월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아직 상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