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가스 처리기술을 활용해 타이완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바스프는 CCAT(Carbon Cap Applications Technology)와 친환경 가스 처리기술인 OASE 블루를 적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스프의 검증된 OASE 블루 탄소포집 기술과 CCAT의 첨단 기술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2023년 말부터 추진됐으며, 타이완 최대 전력 공급기업인 타이완 전력공사가 운영하는 타이중(Taichung) 발전소의 탄소저감 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되는 CCS 프로젝트에 OASE 블루를 적용할 계획이다.
타이완 전력공사의 설계 및 계획 기준에 따라 연간 2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단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타이중 발전소에서 저장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타이완 해역의 해양지층에 저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타이완 전력공사는 금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추후 연간 100만톤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목표로 하는 상업용 신규 데모플랜트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바스프가 개발한 OASE 블루는 90% 이상의 높은 포집률을 자랑하며 에너지 및 아민 소비가 낮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화석연료 발전소, 수증기 메탄 개질공정, 폐기물 소각장, 시멘트산업, 해운 등 다양한 산업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데 최적화됐다.
유연한 가동 범위로 확장 및 모듈화가 가능하며 식품 등급에 적합한 고순도 이산화탄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중간체 사업부의 로렌스 로에 OASE 가스 처리 사업부문 이사는 “CCAT와 프로젝트는 OASE 블루 기술로 수요기업의 CCS 목표 달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CAT의 다니엘 야오 대표이사는 바스프의 첨단 OASE 블루 기술을 활용해 타이완 최초의 탄소 포집 상업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 프로젝트의 기술 수준과 성과를 한층 끌어올리고 양사의 그린에너지 분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이완 전력공사의 타이중 발전소는 석탄에서 가스로의 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가스 복합화력 발전 설비 건설을 시작한 가운데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한층 더 줄이기 위해 CCS 실증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