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분쟁이 지속되며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8.85달러로 전일대비 2.15달러 급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미국의 Juneteenth 노예 해방 기념일 연방공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두바이유(Dubai)도 76.89달러로 1.38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지속하는 등 중동의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서 급등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폭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란은 제3자의 분쟁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미국 백악관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에 개입할지 여부를 2주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에 최종 협상 시한을 제시했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에 관심이 많지만 필요하면 무력 사용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일시 급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JP모건(JPMorgan)은 무력 충돌이 주변국으로 확대되고 호르무즈(Hormuz) 해협이 봉쇄되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무력 충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에 반영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10달러로 평가하며 국제유가가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의 감산 완화 조치 지속 의사 표명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여름철 석유 수요 증가에 대비해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 완화 계획을 흔들리지 않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