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SB: Sumitomo Bakelite)가 반도체 후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2026년 1월 일본 교세라(Kyocera)의 화학제품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생산공장도 인수할 계획이며 투자금액은 약 300억엔(약 2800억원)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반도체용 에폭시 봉지재 시장 선도기업으로 평가되는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경쟁이 적은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노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전력장비,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고부가제품으로의 전환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데이터센터(DC) 분야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반도체 프로세서, 메모리, 전력방지도 모두 고기능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른 열밀도 및 소비전력 증가 문제로 열 대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교세라의 반도체용 본딩 페이스트 수지와 공업용 수지를 추가해 AI 데이터센터와 전동화 자동차(xEV) 영역에서 부상하는 열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단순한 선도기업을 넘어 확고한 글로벌 1위 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에폭시 봉지재 솔루션은 FC-BGA(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D램, 3D 적층 낸드(NAND)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전동화 자동차 영역에서도 봉지재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는 삼성SDI, KCC 등이 반도체용 에폭시 봉지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