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섬유·화섬원료-중공업-정보통신 3사로 분할
1998년 효성중공업 효성생활산업 효성물산과의 합병을 단행한 효성이 다시 3개 사업군으로의 회사분할을 추진한다. 효성은 사업전개의 효율성, 현금 창출능력의 확대와 부실사업의 정리 등을 위해 섬유·화섬원 료 중공업 정보통신의 3개 사업으로 분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2002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3사 분리구도 전환은 3세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 포석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효성에서는 조석래 회장의 아들 3형제가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장남인 조현준 전무가 화섬부문, 조현문 상무가 중공업부문, 조현상 이사가 정보통신부문을 각 각 맡기로 내부적 역할 분담을 마친 상태이다. 또 1월말 예정된 그룹인사를 통해 일부가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조석래 회장 역시 조홍제 선대 회장으로부터 경영을 물려받은 경력이 있다. 선대회장이 창업한 효성그룹은 조석래 현 회장의 효성과 조양래 회장의 한국타이어, 조욱래 회장의 대전피혁 3개 회사로 분할돼 승계됐다. 3개사 분할 계획에 따르면, 먼저 효성의 정보통신 사업부(PG)를 분리한 후 정보통신 사업 관련 7개 계열사와 통합한다. 효성은 분리작업을 빠르면 2002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보통신PG는 2000년 기준 매출규모가 1210억원에 달하며 7개 관련 계열사는 1092억원에 이른 다. 중공업 부분도 별도 회사로 분리할 계획이다. 특히, 분리와 함께 지분의 해외매각도 같이 추진 중이다. 중공업 부문의 매출은 2개 계열사와 합하면 7787억원에 달해 효성그룹 전체의 약 17% 를 차지한다. 분리 후 남게되는 효성은 섬유와 화섬원료 부분에 치중하게 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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