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의약특허의 0.4% 불과
미국 특허청에 한국인 명의로 등록된 의약 특허건수가 전체 9만여건의 0.4%(33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상원 박사가 최근 펴낸 "국내 발명자의 미국출원 의약품 특허동향"에 따르면, 2002년 2월말 현재 미국 특허청에 한국인 발명자 명의로 등록된 의약특허(화장품·치약 분야 포함)는 모두 337건에 불과했다. 1978년 최씨 성을 가진 한국인이 미국의 알자(Alza)를 통해 처음 특허를 등록한 이래 1987년까지는 등록건수가 연간 1건에 지나지 않았으나 1989년 이후에는 등록이 급증해 1999년 한해 모두 52건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 출원기관별로는 LG화학이 33건(9%)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23건(6%), 제일제당 16건(4%), 태평양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각각 15건(4%), 종근당 12건(3%) 등으로 나타났다. LG화학과 화학연구원은 유기합성기술 분야 특허가 각각 24건, 23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근당은 제형기술(9건), 태평양은 화장품분야(11건), 제일제당은 항체분야(6건)에 각각 비중을 보였다. 이밖에 발명자별 특허건수는 과학기술부 생체기능조절물질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화학연구원 유성은 박사가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7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발명자도 생명공학연구원의 복성해 원장 등 4명에 이르렀다. 이상원 박사는 2000년 이후 등록된 특허는 일부만이 공개돼 실제 특허등록건수는 조사치보다 더 많으나 미국이 제약산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의약분야의 특허기술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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