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학 활로 찾을 수 있을까?
Mitsubishi상사 컨소시엄이 비료 생산기업인 경기화학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Mitsubishi상사가 법정관리 상태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국내 비료시장에 진출하면 남해화학, 동부한농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대기업 위주인 비료산업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Mitsubishi상사 컨소시엄과 G&F CRC(구조조정전문회사)는 5월20일 인천지방법원에 경기화학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Mitsubishi상사 컨소시엄은 삼일회계법인이 경기화학을 대상으로 벌인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인수가격으로 860억원을 제시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Mitsubishi상사 컨소시엄과 채권단간에 최종적인 가격조율 절차를 거쳐 6월22일 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기존 주주에 대해 감자를 단행한 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기고, 매각대금이 유입되고 채무 재조정이 이루어지면 부채(1430억원)가 크게 줄어 부채비율이 200%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화학은 1999년 3월 부도 발생 후 2000년 8월 인천법원에서 정리계획(법정관리) 인가결정을 받았다. 경기화학은 Mitsubishi상사 컨소시엄, G&F CRC와 4월8일 인수·합병(M&A)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각 성사를 위한 정밀실사를 진행해 왔다. <Chemical Daily News 2002/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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