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ㆍSKㆍ삼성, EU 수출시장 공략
동유럽 생산기지ㆍR&D센터 건립 … GDP 9조유로의 최대 단일시장 국내기업들이 5월1일 유럽연합(EU) 확대를 겨냥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EU가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거듭남에 따라 단순히 수출확대에 그치지 않고 중ㆍ동유럽에 생산기지와 연구ㆍ개발(R&D)센터를 건립하는 등 직접투자를 통해 시장 깊숙이 파고드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3년 말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인 SK유로케미칼을 설립하고 12만톤의 PET Chip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SK케미칼은 모두 7500만달러를 투입해 2005년 4월 SK유로케미칼을 완공한 뒤 소비재 분야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동유럽 PET Chip 시장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도 스판덱스와 나일론, Polyester 분야에서 유럽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생산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동유럽 지역에 건설키로 했다. 효성은 1만6000톤의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2005년까지 입지 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효성은 현재 밀라노,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판덱스는 2003년 유럽지역 매출이 5000만달러에 달했다. 삼성물산은 독일, 런던, 파리 등 유럽의 기존 법인을 총 가동해 EU 신규 가입국에 대한 시장조사에 들어갔으며, 6개월에서 1년 동안 현지에 연수를 보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GBP)>을 통해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그밖에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전자업계와 대우조선,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도 이미 유럽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거나 수출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기존 15개 회원국에 헝가리와 폴란드 등 중ㆍ동유럽 국가들이 합류하면서 EU는 25개 회원국, 인구 4억5000만명, GDP 9조유로, 교역규모 4조6000억유로의 세계 최대 경제공동체로 부상한다. 새로 회원국이 되는 나라는 헝가리와 폴란드 외에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이며, 새 회원국의 EU 가입으로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7-3.2%p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4/04/2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디지털화] 화학산업, EU는 다시 역성장 전환 | 2025-09-26 | ||
[환경] EU, 2040년까지 GHG 90% 감축 | 2025-08-13 | ||
[국제유가] 국제유가, EU 고관세 우려로 "하락" | 2025-07-23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EU 협상 난항 하락 | 2025-07-2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리사이클] 플래스틱 리사이클, 코스트 경쟁력 "상실" EU, 투자가 줄어든다!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