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1.67달러 상승 47.90달러 기록 … WTI는 56.33달러로 하락 중동산 두바이(Dubai)유가 배럴당 48달러대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17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감소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16일보다 1.67달러 상승한 배럴당 47.90달러로 현물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48달러대에 육박했다. 2005년 들어 상대적으로 가격상승폭이 컸던 두바이유는 10일 이동평균가격이 45.46달러에 달했으며, 3월 평균가격도 2월 평균보다 5.04달러 높은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북해산 Brent유도 현물가격은 0.68달러 오른 배럴당 55.77달러로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 선물가격은 0.18달러 상승한 55.06달러로 처음으로 55달러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미국 동북부의 한파가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현물가격은 56.33달러로 0.13달러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선물가격도 0.06달러 떨어진 56.4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앞으로 10일 안에 유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곧바로 하루 50만배럴의 생산쿼터 증대를 회원국들과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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