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해체작업 인부 3명 중독현상 보여 … 혈중 납농도 21-31mg 검출 경북 구미공단의 휴대전화 배터리 부품공장에서 설비 해체 작업을 하던 인부 3명 모두 한꺼번에 납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해당 기업은 납 중독과 해체 작업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구미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31일부터 구미2공단 휴대전화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D산업의 설비 해체 작업을 하던 박모씨는 8월 초 퇴근해 집에서 샤워를 하던 도중 몸에 난 붉은 반점을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박씨는 다음날 고름이 생기는 등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 것을 느끼고는 8월7일 구미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박씨의 혈중 납농도는 정상치(dL당 5mcg 이하)의 5배 이상인 27mcg로 나왔다. 박씨와 함께 작업했던 홍모씨 역시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혈중 납농도가 30.5mcg가 나왔고, 전모씨도 21.6mcg로 나왔다. 성인 남자의 혈중 납농도가 장기간 30mcg 이상이면 신장이나 신경계, 생식기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명은 납 중독이 상당하다는 검진 결과에 따라 일을 중단한 채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해체 작업을 한 D산업의 설비는 휴대전화 배터리 주원료인 용제를 생산하는 기계로 생산 과정에서 납이 상당량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설비 매각 방침에 따라 설비를 해체하던 박씨 등은 공장 바닥에 약 100㎏에 달하는 납 가루가 쌓여 있어 장시간 납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설비 해체 작업을 하던 인부 3명 모두 동시에 납에 중독됐음에도 해당 기업은 정밀 검사를 해봐야 납 중독과 해체 작업의 관련성을 알 수 있다면서 피해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배모 이사는 “정상인들도 그 정도 수치는 누구나 나올 수 있으며 정밀 검사를 해봐야 연관성을 알 수 있다”며 “오히려 안전장치를 하라고 했는데도 박씨 등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햇다. 반면, 박씨 등은 “작업 전 회사로부터 설비에 납이 많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고, 안전교육도 받지 못했다”며 “뒤늦게 방진마스크를 썼지만 전문마스크가 아니어서 납 가루를 흡입하지 않도록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고 반박했다. 한 작업장에서 동시에 같은 일을 하던 3명이 보인 비슷한 증세를 두고 인부들과 사업주의 입장이 엇갈리는 사이 공장은 설비 해체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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