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2500억원 투자협약 … 2009년 12월부터 2500톤 공장 가동 한국실리콘은 4월2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과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Polycrystal Silicone) 공장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한국실리콘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2008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8월 시험가동 후 2009년 12월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수 국가산업확장단지 11블럭 9억9000㎡(3만평)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해 2500톤 플랜트를 건설한다. 한국실리콘은 단계적으로 증설해 2011까지 5000억원, 2014까지 1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1만톤, 매출 7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실리콘은 오성엘에스티가 58.33%, 신성이엔지가 41.67% 출자해 2월 설립했다.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은 미국 Hemlock, 노르웨이 REC, 독일 Wacker 등 3대 메이저에서 전세계 공급량의 82%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시장진입이 매우 어려운 태양광발전 핵심소재로 2010년까지 공급 가능량이 태양전지 생산능력의 70% 수준에 불과해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기준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규모는 4만5000톤인 반면, 생산능력은 3만5000톤으로 약 1만톤 가량의 공급부족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전지 관련산업의 급성장으로 폴리실리콘 시장은 연평균 15-20%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0년에는 8만톤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2006년 기준 독일, 일본, 미국 등 3개국이 세계 태양광발전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태양광발전 시장규모는 361억달러로 2005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3월7일 대불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에 이스라엘과 한국 합작투자로 440억원의 HQMC 태양광 모듈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학저널 2008/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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