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2달러대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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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WTI 52.64달러에 Brent 52.75달러 … 두바이유도 올라 4월2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산 및 미국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2.64달러로 전일대비 4.25달러, Brent는 52.75달러로 4.31달러 폭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도 1.23달러 상승한 48.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경기 활성화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키로 합의함에 따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공장주문 실적이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고 시가평가제 완화에 따른 은행 손실 하락 등에 힘입어 2월 이후 처음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 Cameron Hanover의 Peter Beutel 사장은 “최악의 경기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AF Advisor의 Kyle Cooper 분석가도 “석유 수요 감소 및 재고 증가 등 Fundamental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0.25%p 하락한 1.25%)으로 조정함에 따라 4월2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3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1.7% 상승했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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