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he화 2억9000만달러 계약체결 … 신약 후보물질 개발해 기술이전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발굴된 치매 신약 후보물질이 스위스 다국적 제약기업 Roche에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올렸다.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퇴행성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개발 사업 수행기업인 디지탈바이오텍은 1월19일 오전 Roche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2억9000만달러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내용으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디지탈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기술과 Roche의 임상시험 및 제품화 역량을 결합해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은 진행성 당화 최종산물 수용체(RAGE)를 차단하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침착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알츠하이머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AGE 수용체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혈액에서 뇌 속으로 진입하는 것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매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약물은 대부분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로 원인 치료보다는 증상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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