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ㆍIT, 차이완 리스크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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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중국수출 상위 10품목 중 7개 겹쳐 … 과대평가 의견도 중국과 타이완이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서명함에 따라 국내 ITㆍ화학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ECFA 체결로 관세·비관세 장벽이 무너지면 중국시장에서 타이완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을 진출 무대로 삼는 국내기업들에게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타이완과 중국시장에서 경합하고 있는 화학분야를 비롯해 LCD(Liquid Crystal Display), 반도체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이 2009년 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기업의 중국수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7개가 타이완과 겹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전자직접회로가 21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액정디바이스 136억달러, 석유ㆍ역청유 41억달러 순이었으며 타이완도 전자집적회로(282억달러)와 액정디바이스(127억달러)가 1-2위를 차지했다. 폴리카복실산(Polycarboxylic Acid)과 환식탄화수소 등 화학제품도 양국의 주력 수출상품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양안의 합작기업이 늘어나 국내기업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동부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타이완이 중국에 투자하는데 제약이 있었지만 LCD 등 타이완 IT기업의 중국진출이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차이완 리스크가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의 경쟁력이 크게 우세하고 LCD 역시 국내기업이 공장건설 허가를 받는다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화학저널 201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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