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판유리 사용 삼중구조 … 복층유리보다 단열성능 60% 뛰어나 LG하우시스는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건축자재인 진공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함으로써 진공유리 시대를 열었다.진공유리는 3장의 판유리를 사용한 삼중구조로 실내 쪽 유리판 2장 사이에 0.2㎜ 정도의 진공 공간을 만들고 실외 쪽에 유리판 1장을 더해 아르곤이나 크립톤 등 고단열 가스를 주입한 제품이다. 진공유리는 실내와 실외를 고단열성 가스와 진공으로 분리해 전도, 대류, 복사에 의한 열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판유리를 2장 붙인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성능이 60% 이상 우수하고 유리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적은 데다 방음 기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는 가격은 일반 복층유리의 10배 정도지만 절감되는 냉방ㆍ난방비, 그린홈 1등급 취득혜택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 박현신 상무는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가 유리창에서 생기는 탓에 단열 성능이 시판 제품 중 최고인 진공유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도 상업화하지 못한 진공유리를 국산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진공유리를 고급 주택, 아파트 등 건축용 외에도 냉장고 문 등 산업용 가전분야까지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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