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LiPF6(육불화인산리튬)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로 국산화율이 82%에 달하고 있는데, LiPF6는 유기용매에 잘 녹고 리튬이온에 대응되는 음이온의 이동이 뛰어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경쟁소재인 LiCLO4(과염소산리튬)는 충전과정에서 안전하지 못하고, LiPF4 (사불화인산리튬)는 이온전도도가 낮아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용해도와 이온전도도가 뛰어난 LiPF6를 대체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튬은 전해질 원료코스트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4사가 과점하고 있다.
LiPF6의 핵심소재인 불산(HF)은 유독성이 높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Stella, Kanto Denka, Morita 그리고 후성이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리튬 시장규모는 2억달러이며, 대형전지의 전해질 사용량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고 ESS(에너지 저장장치) 및 HEV(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수요처가 다변화됨에 따라 2014년에는 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