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원당가격 하락에도 요지부동
농식품부, 설탕 직수입으로 가격경쟁 촉진 … 제당기업 과점구조로
화학뉴스 2012.02.27
정부가 처음으로 설탕을 직수입한다.
설탕 국제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0% 가량 하락한 반면, 국내가격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하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설탕을 직수입하기로 하고 2월 중 1차로 1만톤을 주문할 예정이며, 수입을 위해 타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 들여온 설탕 샘플 20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월2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수입물량을 수요기업에 원가로 공급해 가공식품의 가격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며, 가공식품 원가에서 설탕의 비중은 음료 10-15%, 과자 8-10%, 빵ㆍ빙과 3-5%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설탕시장에서 3개 제당기업이 소비량의 97%를 공급하는 과점구조여서 직수입을 통해 가격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시장 상황을 고려해 3월부터 설탕 수입을 단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당의 국제가격은 2011년 1/4분기 톤당 675달러에서 2012년 1월 530달러로 21.5% 하락했으나 국내 설탕 가격은 2011년 3월 kg당 1127원으로 9.8% 인상된 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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