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이어 메이저 브리지스톤(BridgeStone)이 타이어 원료의 탈 화석화를 추진하고 있다.
2050년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의 전면전환을 목표로 부타디엔(Butadiene)을 비롯해 카본블랙(Carbon Black) 등 타이어 원료를 바이오매스화할 방침이다.
2015년 신규 분산조제를 실용화하고 2020년에는 바이오부타디엔 및 바이오카본블랙을 사용한 타이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다른 화석원료도 순차적으로 바이오매스화를 추진한다.
브리지스톤은 2050년까지 모든 원료를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대체하기 위해 자원이용과 지속가능한 원료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원이용 부문에서는 이미 천연고무의 다양화를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타이어 보강섬유인 레이온(Rayon)의 용해섬유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순도 펄프도 범용 펄프로 대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최초로 바이오매스 유래의 부타디엔 및 카본블랙을 실용화하기 위해 고기능 촉매를 개발하고, 바이오에탄올(Bio-Ethanol)도 생산할 계획이다.
분산조제 부문에서는 다양한 바이오매스 자원에서 얻을 수 있는 에탄올이나 지방산, 셀룰로오스(Cellulose), 리그닌(Lignin) 등 기본화합물을 베이스로 대체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내부적으로 생산 가능한 원료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반면, 부타디엔, 고무배합제 등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원료는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외부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브리지스톤은 LCA(Life Cycle Assessment)나 코스트 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상황에 따라서는 바이오화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