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제품 수입의존 탈피 … 정밀화학 중심으로 개발 박차
화학뉴스 2013.03.14
중국 불소화학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료 형석을 제외한 2011년 총 생산액은 약 560억위안으로 세계 총 생산액의 1/4을 점유함으로써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제12차 5개년 계획이 진행되는 동안 연평균 30% 수준으로 성장해 2015년에는 15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형석 가채매장량은 약 2100만톤으로 2007년 이후 300만-345만톤이 채굴됨에 따라 고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2011년 불소화학제품 생산액 점유율은 불화탄화수소(Fluorocarbon) 36%, 불화수소산(불산) 18%, 정밀화학용 23% 순이며 각각 202억위안, 100억위안, 130억위안을 기록했다. 유럽과 일본에 비해 불산 비율이 높고 불소화 폴리머, 정밀화학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불소화학 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 형석 매장량은 세계 매장량의 1/4인 1억톤 이상이고, 가채매장량은 남아프리카, 멕시코에 이어 세계 3위인 반면 생산은 세계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불화알루미늄은 세계 생산량의 65%, 영정석은 56% 수준으로 형석, 불산 등과 함께 불소화학 기초제품의 세계적인 공급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제품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은 제조공법을 이온교환막공법으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지만 막은 수입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막대한 매장자원에 의존하는 자원형 구조에서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기술형 산업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신에너지, 건축,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소폴리머, 정밀화학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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