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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브덴(Molybdenum) 가격이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세계 주요 철강기업이 감산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며, 페로몰리브덴(FeMo) 국제가격은 2012년 12월 톤당 2만7806달러로 2010년 12월 4만830달러, 2011년 3만5597달러에 이어 최근 3년 동안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대표 박한용)는 철강수요 감소로 정기보수에 돌입했고, 중국은 군소기업의 통폐합 및 정기보수로 2012년 생산량이 20% 감소했다.
시장 관계자는 "2008년 하반기 몰리브덴 국제가격은 파운드(Ib)당 34달러 수준을 형성했으나 2012년 말에는 11.15달러까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2012년 몰리브덴 수요가 50% 이상 급감했다고 밝혀 몰리브덴 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